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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구, 코치의 마운드 방문 더 깐깐하게 제한

이성훈 기자

입력 : 2015.01.09 09:57|수정 : 2015.01.09 09:57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경기시간 단축'에 고심하는 일본 야구가 투수 코치의 마운드 방문을 줄이기 위한 고육책을 내놓았습니다.

교도통신은 일본 야구 운영위원회가 코치의 마운드 방문 제한에 관한 규정을 보다 까다롭게 수정해 올 시즌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이닝 동안 같은 투수가 던지고 있을 때 코치가 마운드에 두 번 오르면 자동으로 투수를 교체해야 하다는 규정은 그대로지만 '코치가 마운드에 오르는 행위'의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먼저 구원투수가 마운드에 올라 몸 푸는 모습을 코치가 가까이서 지켜본다면 마운드를 방문한 것으로 간주하기로 했습니다.

이닝이 시작할 때 코치가 구원투수와 마운드에 동반하는 것도 마운드 방문으로 간주됩니다.

일본 야구 운영위원회에는 일본 프로야구와 아마추어 야구를 각각 관장하는 일본야구기구와 일본야구연맹 소속 회원들이 모두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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