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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지난해 체코 자동차시장 점유율 2위

입력 : 2015.01.09 04:16|수정 : 2015.01.09 04:16


현대자동차 공장이 있는 체코에서 현대차가 지난해 판매량 순위에서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현대자동차의 신차 시장 점유율은 9.84%로 체코의 고유 브랜드인 슈코다 자동차의 30.2%에 이어 2위에 이르렀다고 체코의 프라하 라디오가 자동차 협회 통계를 인용 보도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월드컵 축구 후원사로 대대적인 광고를 내보냈고, 체코의 자동차 전시장에서 슈코다 모델을 갖춰놓고 비교 시승 행사를 벌이며 슈코다와 판매 경쟁을 벌였다고 프라하 라디오는 전했다.

현대차에 이어 폴크스바겐이 3위, 포드가 4위에 올랐고 가격이 낮은 점을 앞세운 루마니아의 다키아 자동차가 5위에 올라 2013년보다 4계단 상승했다.

체코에서 신차는 지난해 모두 19만2천대가 팔려 전년보다 17%가 늘어났다.

올해 체코의 자동차 판매량은 작년보다 3.5∼6.5% 늘어날 것이라고 컨설팅 그룹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가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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