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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 정윤성·김다빈 등 테니스 국가대표 발탁

입력 : 2015.01.08 17:57|수정 : 2015.01.08 17:57


테니스 유망주 정윤성(1천위·양명고), 김다빈(776위·조치원여고)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대한테니스협회는 8일 서울 송파구 협회 회의실에서 2015년도 제1차 강화위원회를 열어 남녀 6명씩 국가대표를 선발했다.

남자 대표로는 정현(167위), 남지성(460위·이상 삼성증권), 김청의(408위·안성시청), 임용규(528위·당진시청), 이재문(1천339위·울산대), 정윤성이 발탁됐다.

여자 국가대표팀은 장수정(275위·삼성증권), 한나래(317위·인천시청), 최지희(487위·수원시청), 이소라(523위·NH농협은행), 홍승연(661위·강원도청), 김다빈으로 구성됐다.

정윤성과 김다빈은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되는 기쁨을 누렸다.

남자 대표팀 사령탑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정현-임용규의 금메달을 지휘한 노갑택 감독이 그대로 맡게 됐다.

여자 대표팀 지휘봉은 현역시절 여자프로테니스(WTA) 47위까지 올랐던 조윤정(삼성증권) 코치가 잡는다.

조 코치가 성인 여자 대표팀을 지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순호 협회 강화위원장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세대교체라는 큰 명제 아래 주니어 유망주 선수들을 대표팀에 합류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뽑힌 남녀 대표팀은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페드컵에 출전한다.

여자 대표팀은 당장 11일부터 3주 동안 진천선수촌에서 합숙 훈련하고서 내달 4일부터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페드컵에 출전한다.

남자 대표팀은 3월 데이비스컵에 나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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