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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보험 경계없는 신종 온라인 판매전담社 출범한다

권애리 기자

입력 : 2015.01.08 16:02|수정 : 2015.01.08 16:02


이르면 올해 안에 증권과 보험 같은 금융상품을 온라인상에서 전문 판매하는 신종 금융회사가 출범합니다.

은행과 증권이 결합된 기존의 오프라인 복합금융점포에는 보험서비스를 추가하는 방안이 검토됩니다.

또 핀테크 육성 차원에서 금융감독원의 IT·금융 보안성 심의는 사전 심의를 폐지해 동행 규제로 바꾸고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할 수 있도록 비대면 실명 확인을 허용해주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올해 업무계획을 다음주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하기로 하고 세부 내용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한 금융당국 관계자는 "올해는 모험자본을 육성하고 벤처 투자를 확대하는 등 창조금융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가운데, 은행과 증권, 보험 등 금융업권 간 칸막이를 허물어 경쟁을 촉진하는 내용을 중점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또 코넥스 시장을 획기적으로 키우기 위해, 개인 예탁금 기준을 낮추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술신용대출은 지난해 만3천500건에서 올해는 3만건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기술신용대출 목표액은 지난해 8조원에서 배 이상 늘어난 20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는 이달 중 시행되는 은행의 혁신성 평가에 기술금융 부분 배점을 40%로 설정해 우수 은행에는 각종 인센티브를 줄 방침입니다.

전자금융업은 현행 10억 원인 자본금 기준을 낮추고 직불·선불수단의 활용도 제고 차원에서 전자지급수단의 이용한도를 두배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기반을 조성하고자 대면 확인 위주로 돼 있는 실명 확인 절차에 공인인증서나 ARS 등 비대면 방식을 일부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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