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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이승엽 9억 원…삼성, 2015 연봉 계약 완료

김영성

입력 : 2015.01.08 15:22|수정 : 2015.01.08 16:00


프로야구 삼성의 이승엽 선수가 9억 원에 2015년 연봉 계약을 했습니다.

최고령 타율 3할(0.308)·30홈런(32홈런)· 100타점(101타점)을 기록하며 부활한 '국민타자' 이승엽은 구단과 계약서에 사인하고 그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2004부터 2011년까지 8년간의 일본 생활을 마치고 2012년 삼성으로 복귀해 3년 연속 연봉 8억 원을 받은 이승엽은 올해 1억 원 오른 9억 원에 합의했습니다.

지난해 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4년 계약한 윤성환(연봉 8억원·계약금 48억원)을 넘어선 팀 내 역대 최고 연봉입니다.

타율 3할5푼6리·31홈런·100타점을 기록한 최형우는 지난해 4억5천만 원에서 1억5천만 원 오른 6억 원에 사인해 팀 내 FA를 제외한 선수 가운데 올해 최고 인상액을 기록했습니다.

2014년 삼성 최대 히트 상품으로 꼽힌 박해민은 2천400만 원에서 4천600만 원 오른 7천만 원에 재계약해 올해 팀 최고 인상률 191.7%를 기록했습니다.

채태인은 2억1천만 원에서 1억1천만 원 오른 3억3천만 원,예비 FA 박석민은 3억7천만 원에서 1억 원 오른 4억7천만 원에 계약했습니다.

외국인 선수와 신인을 제외한 삼성 등록선수 55명의 2015년 총 연봉은 87억3천100만 원, 평균 연봉은 1억5천874만5천 원으로 집계돼 지난해보다 13% 인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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