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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위기 처한 당 살릴 강한 후보가 당대표 돼야"

입력 : 2015.01.08 12:23|수정 : 2015.01.08 12:23


새정치민주연합 당권 도전에 나선 박지원 의원은 8일 "위기에 처한 당을 살릴 수 있는 강한 후보가 대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새정치연합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 이렇게 말하고 "내년 총선 승리와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강할 때는 강하고, 협상할 때는 협상할 줄 아는 박지원이 당 대표가 돼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당을 혁신시켜 집권할 수 있는 길로 가겠다"며 "제가 강한 야당, 통합 대표로서 정권 교체의 초석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어떤 경우에도 통합진보당과 선을 확실히 그어야 충북처럼 보수가 강한 곳에서 우리 후보가 승리할 수 있고, 더 많이 득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충북 당원들의 표심을 겨냥, "충북 발전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세종시 원안 고수, 과학니즈니스벨트 충청권 유치 등을 차례로 거론한 그는 "제가 원내대표 할 때 충청권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북의 도의원과 기초의원, 이런 분들이 적극 중앙당에 참여하고 전국적으로 단결하면 반드시 우리가 집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새정치연합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는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유승희·문병호·이목희·주승용·전병헌 의원도 참석했다.

또 변재일·오제세·노영민 의원 등 충북지역 국회의원과 당직자 등 200여명이 자리했다.

신년인사회는 내빈 축사에 이어 시루떡 커팅, 건배 등의 순으로 1시간가량 진행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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