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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돼지구제역 양성확진…농식품부 앞마당도 뚫려

강선우 기자

입력 : 2015.01.08 11:27|수정 : 2015.01.08 11:45


농림축산식품부는 "돼지 3천693마리를 기르는 세종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습니다.

세종시의 농장에서는 어제 어미돼지 3마리에서 유두에 물집이 생기고 발굽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이 발생했는데 이 농장은 지난 1일 구제역이 발생한 천안 돼지농가와 19.4㎞ 떨어져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농장주가 지난달 18∼19일 사이 백신을 접종했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증상을 보인 돼지를 신속히 매몰처분하고 발생농장 반경 3km 이내 돼지농장에 대해서는 별도 조치가 있을 때까지 이동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또 축산관련 차량에 대해 특별관리하고 농장·도축장 등 축산관련 시설에 대해 일제소독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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