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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시리아·이라크 난민 1만 3천명 추가 수용

장선이 기자

입력 : 2015.01.08 10:54|수정 : 2015.01.08 10:54


캐나다가 앞으로 3년간 시리아 난민 만 명, 이라크 난민 3천명 등 만 3천명을 추가 수용하기로 했다고 캐나다 이민부가 밝혔습니다.

이 숫자는 두 나라 난민 수용을 호소한 유엔난민기구 요구치의 10%에 해당됩니다.

유엔난민기구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시리아 난민 수는 아프가니스탄 난민 수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크리스 알렉산더 캐나다 이민부 장관은 이슬람국가, IS가 "시리아, 이라크 전역에서 살인적 광란 행위를 자행하고 그들의 왜곡된 이슬람 교리를 따르지 않는 사람들을 조직적으로 살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캐나다는 지난 2009년 이후 이라크 난민 2만 명을 받아들였고 시리아 내전이 발발한 2011년부터 시리아 난민 천여 명을 수용했습니다.

이에 대해 캐나다 야당은 시리아·이라크 난민을 더 빨리, 더 많이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정부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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