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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축구 LA갤럭시, 제라드 이적 공식 발표

이성훈 기자

입력 : 2015.01.08 08:19|수정 : 2015.01.08 11:51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의 간판스타로 활약해 온 스티븐 제라드가 미국프로축구 LA 갤럭시로 이적을 확정했습니다.

LA 갤럭시는 제라드와 계약했으며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마친 뒤 오는 7월 선수단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제라드가 1년 6개월 계약을 맺었고 연봉은 약 400만 파운드, 우리 돈 약 66억 원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제라드는 지난 1987년 리버풀 유소년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1998년 1군 무대에 데뷔한 이후 줄곧 리버풀에서만 활약해 온 팀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였습니다.

제라드는 올해 6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지난해 말 리버풀로부터 재계약 제의를 받았으나 미국 무대를 선택했습니다.

미국프로축구 MLS는 연봉 총액 상한제인 샐러리캡 제도를 두고 있지만 제라드는 이 제도의 적용을 받지 않는 '지정 선수'로 영입됐습니다.

각 구단은 3명씩의 지정 선수를 둘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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