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수도권] 판교 테크노밸리에 '트램' 추진

최웅기 기자

입력 : 2015.01.07 12:50|수정 : 2015.01.07 12:50

동영상

<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7일)은 판교에 추진 중인 노면전차 트램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성남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네, 일반도로를 달리는 노면전차 즉 트램이 판교 테크노밸리에 설치됩니다.

성남시는 올해 안에 설계를 마치고 이르면 오는 2018년부터 운행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성남시는 현재 판교 테크노밸리에 트램을 어떤 방식으로 설치하는 게 타당한지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트램 설치공사를 누가 할지 트램의 운영은 어떻게 할지, 그리고 차가 다니는 길에 설치하는 게 좋은지 아니면 인도를 따라서 세우는 게 좋은지 등을 따져보고 있습니다.

판교 지역은 조성 초기부터 트램 같은 추가적인 교통서비스를 염두에 두고 공사가 진행됐기 때문에 트램 설치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성남시는 보고 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신년기자회견에서 트램의 설계를 올해 안에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성남시장 : 판교역에서부터 우선 판교 테크노밸리까지 1차로 저희가 설치를 하고 제2 판교 테크노밸리가 개발이 되면 그 지역까지 확장하는 것으로 저희가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성남시는 트램이 설치되면 판교의 교통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장기적으로는 관광자원으로서 가치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성남시는 판교역에서 판교 테크노밸리까지 1차 구간 1.5km에 250억 원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안전검사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2017년까지 공사를 마치고 이듬해인 2018년부터 운행이 시작될 것으로 성남시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

성남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서 올 한해 육성자금 700억 원을 융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중소기업 육성자금이 필요한 기업은 성남시 홈페이지를 참조해서 구비서류를 갖춘 뒤 성남시와 협약을 맺고 있는 은행에 융자를 신청하면 됩니다.

성남시는 기업체가 부담해야 할 이자 가운데 1.8%를 지원해 줄 예정입니다.

지원받을 수 금액은 한 업체에 최고 5억 원까지입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