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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한국 대회, 올해도 안 열린다…일정서 최종 제외

서대원 기자

입력 : 2015.01.07 10:48|수정 : 2015.01.07 10:48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원(F1) 한국 대회는 올해도 열리지 않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국제자동차경주연맹(FIA)은 코리아 그랑프리가 빠진 올해 20개 대회 일정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FIA는 지난달 코리아그랑프리가 오는 5월 3일부터 전남 영암에서 열린다는 내용이 포함된 2015년 일정을 발표해 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영암 서킷에서 F1 코리아그랑프리를 개최했지만 적자 누적 등으로 지난해부터 대회를 열지 못했습니다.

영국 BBC 등 외신은 F1 그랑프리의 상업적 권리를 보유한 포뮬러원 매니지먼트(FOM) 버니 에클레스톤 회장의 요청으로 한국 대회가 올해 일정에 포함됐었지만 결국 실현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최종적으로 제외됐다는 FIA 대변인의 설명을 전했습니다.

한국 대회가 빠진 올해 F1은 오는 3월 15일 호주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11월 29일 아랍에미리트 그랑프리까지 모두 20개 대회로 치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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