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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구본준 부회장, CES서 벤츠 회장과 협력 논의

이호건 기자

입력 : 2015.01.07 10:51|수정 : 2015.01.07 10:51


LG전자 구본준 부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15'에서 디터 제체 메르세데스-벤츠 회장과 만나 양사간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구 부회장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제체 회장을 만나 자동차 전장부품 부문의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구 부회장은 면담후 CES 전시관 내 LG전자 부스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즈니스 한번 잘해보자 그런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LG전자는 최근 벤츠측과 '스테레오 카메라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차량 전방에서 일어나는 위험을 감지하고 교통정보를 수집하는 '자동차의 눈'으로, 무인주행자동차 핵심 부품입니다.

구 부회장은 또 "대부분의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혀 향후 자동차 전장부품의 추가 수주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자동차 내비게이션을 만든 지 10년 정도 됐는데 이제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다. 내비게이션 말고 다른 전장부품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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