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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이르면 1월 중 '아베 담화' 문안검토 시작"

정연 기자

입력 : 2015.01.07 09:34|수정 : 2015.01.07 09:34


일본 정부가 종전 70주년을 맞아 발표될 총리 담화에 들어갈 내용을 이르면 이달부터 검토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는 8월 15일인 종전 70주년 즈음 발표할 담화의 초안작업을 담당하는 지식인회의를 설치하기 위해 인선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여성을 포함한 역사학자와 언론사 간부 등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닛케이는 아베 총리와 가까운 의원들 사이에서는 "담화는 한국·중국에 대한 사과를 목적으로 내는 것이 아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과 중국에 대한 배려가 강한 내용의 담화가 나오면 아베 총리를 지지하는 보수세력의 반발을 살 수 있다는 인식 때문입니다.

아베 총리는 전쟁에 대한 반성을 담되 미래지향적인 내용의 담화를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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