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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군 포사격대회 시찰…김여정 수행

입력 : 2015.01.07 07:55|수정 : 2015.01.07 07:55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군 비반충포(우리의 대전차화기에 해당) 사격대회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7일)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전선군단 제1제대 보병사단 직속구분대들의 비반충포 사격 경기대회를 지도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사격대회 참관은 김 제1위원장의 새해 첫 군 관련 공개활동입니다.

중앙통신은 수행자 명단에서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겸 작전국장에 변인선 대신 김춘삼을 호명했습니다.

변인선이 작년 11월 5일까지 작전국장으로 호명됐던 점으로 미뤄 지난 두달여 사이 김춘삼으로 교체된 것으로 보입니다.

여동생 김여정은 지난달 여군 방사포부대 포사격 훈련에 이어 또 김 제1위원장의 군사훈련 시찰을 수행함으로써 핵심 실세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줬습니다.

이 대회는 전방부대인 제1·2·5군단의 제1제대 보병사단 직속 구분대가 참가해 순서대로 목표점을 사격하고 사격 기록이 우수한 부대들이 다시 1천500m 장거리 사격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근위 서울제3보병사단과 군인들에게 명포수상장과 메달·휘장을 수여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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