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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의원 이용 고혈압 환자 4년 새 28.5% ↑

이대욱 기자

입력 : 2015.01.07 07:53|수정 : 2015.01.07 07:53


동네 의원을 이용하는 고혈압 환자의 수가 4년 사이 28.5%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동네의원을 이용한 고혈압 환자는 365만명으로, 2010년 284만명에서 81만명 늘었습니다.

이는 2012년부터 시행 중인 의원급 만성질환관리제의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심평원은 설명했습니다.

의원급 만성질환관리제는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가 동네 의원에서 지속적으로 진료를 받으면 재진찰료의 본인부담률을 30%에서 20%로 낮춰주는 제도입니다.

의료기관 한 곳만을 이용한 고혈압 환자 575만명 중 의원급 기관을 이용한 환자는 전체의 63.5%인 365만명이었습니다.

심평원은 작년 상반기 고혈압을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 1만 7천739곳 중 '양호' 평가를 받은 동네의원 5천176곳을 고혈압 진료 잘하는 동네의원으로 선정하고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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