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에서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완파하고 선두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IBK기업은행은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 대0으로 꺾었습니다.
이 승리로 승점 34점이 된 기업은행은 승점 32점인 도로공사를 끌어내리고 리그 1위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기업은행 외국인 주포 데스티니가 25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김희진과 박정아도 각각 13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김희진은 홀로 4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탄탄한 수비벽을 구축했습니다.
GS칼텍스는 팀 합류 이후 두 번째 경기에 나선 외국인 선수 에커맨이 공격성공률 39%, 19득점에 그쳐 활로를 찾지 못한 데다 1세트 21차례 시도한 리시브가 9번만 성공하는 등 수비에 약점을 드러냈습니다.
2연패를 기록한 GS칼텍스는 5위에 머물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