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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산현대 새해 첫 훈련…"부진 씻고 재도약"

UBC 김익현

입력 : 2015.01.06 17:39|수정 : 2015.01.0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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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정환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울산현대가 새해 첫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부진을 씻고 올해는 반드시 재도약한다는 각오입니다.

보도에 김익현 기자입니다.

<기자>

새해 첫 훈련에 나선 선수들의 눈빛에 의욕이 넘칩니다.

첫 훈련은 체력 강화를 위한 달리기인데, 무려 7.5km를 계속 달리는 쉽지 않은 훈련.

잠시 숨을 돌리는가 싶더니 복근 강화 훈련이 계속됩니다.

첫날부터 맹훈련이 이어지며 선수들은 굵은 땀방울을 쏟아냅니다.

새로 부임한 윤정환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뛰며 팀워크를 끌어 올립니다.

K리그 최연소 감독답게 악착같은 훈련을 통해 강한 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정환/울산현대 감독 : 죽는 각오로, 죽을 각오로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최선을 다해서 정말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J리그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윤 감독의 지휘 아래 선수들도 각오를 다집니다.

지난해와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신욱/울산현대 공격수 : 개인적으로도, 또 울산현대가 많이 미흡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올해 2015년에는 명가의 재건답게 울산현대 마크에 별 하나를 더 달 수 있게 우승을 할 수 있게 저희 모두가 노력할 계획입니다.]  

울산현대는 이민성, 김도균, 권찬수, 나카무라 케이스케 코치 등을 선임하며 코칭 스태프 구성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일주일간 국내에서 훈련한 뒤, 태국과 일본에서 해외전지훈련을 할 예정입니다.

전통의 강호 울산현대가 지난해의 부진을 떨쳐내고 올해 재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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