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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영관광지 관리비 수백만원 빼돌린 공무원 덜미

입력 : 2015.01.06 12:50|수정 : 2015.01.06 12:50


제주지방경찰청은 공영관광지인 비자림의 시설관리비 수백만원을 빼돌려 회식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사기·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로 담당 공무원 김모(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김씨는 2013년 1년간 환경정비작업을 하지 않고도 마치 작업을 한 것처럼 서류를 허위로 작성해 모두 9차례에 걸쳐 시설관리비 5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2013년 3월께 비자림 방송시설 보수 및 폐쇄회로(CC)TV 고장수리 업체 대표에게 공사 편의를 봐준 대가를 요구하며 현금 7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빼돌린 돈을 직원 회식 및 경조사비, 사무실 예초기 유류구입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경찰은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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