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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2골 활약…리버플, 윔블던에 진땀승

최희진 기자

입력 : 2015.01.06 12:44|수정 : 2015.01.0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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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FA컵 64강전에서 리버풀이 4부리그 팀 윔블던에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원정에 나선 리버풀은 전반 12분 주장 제라드의 헤딩 골로 앞서 나갔습니다.

리버풀은 전반 36분 미뇰레 골키퍼의 실수로 동점 골을 내줬습니다.

미뇰레 골키퍼가 코너킥을 뒤로 흘려 위기를 자초했고, 혼전 상황에서 윔블던의 아킨펜와가 공을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팽팽하던 균형은 후반 17분 리버풀의 추가 골로 깨졌습니다.

이번에도 제라드였습니다.

제라드는 프리킥 찬스에서 절묘하게 감아 차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제라드는 혼자 2골을 책임진 데다, 골문 안으로 향하는 상대의 슈팅을 머리로 막아내며 수비에서도 만점 활약을 펼쳤습니다.

리버풀은 2대 1로 승리로 거두고 FA컵 32강에 올라 볼튼과 격돌합니다.

4부리그 12위 윔블던은 지긴 했지만, 리버풀을 상대로 선전하며 홈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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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프로축구에서는 갈라타사라이가 지역 라이벌 베식타스와의 이스탄불 더비에서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후반 5분 펠리페 멜루가 동료의 크로스를 발리킥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베식타스가 동점 골을 위해 전원 공격에 나선 틈을 타, 일마즈가 역습으로 혼자 50m를 치고 들어간 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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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세레나 윌리엄스가 혼성 국가대항전인 호프만 컵에서 이탈리아의 페네타에게 1세트를 6대 0으로 무기력하게 내줍니다.

호주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시차 적응에 애를 먹은 세레나는 휴식 시간에 커피를 마시며 정신을 다잡았고, 이후 2, 3세트를 가볍게 따내며 2대 1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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