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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 반발 일축…전문가들 "남북대화 영향 제한적"

이성철 기자

입력 : 2015.01.06 06:15|수정 : 2015.01.06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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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백악관이 대북 제재에 대한 북한의 반발을 일축했습니다. 워싱턴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남북 대화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워싱턴 이성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백악관은 소니영화사 해킹을 이유로 한 대북 제재에 북한이 반발하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FBI의 수사 결과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어니스트/미 백악관 대변인 : 북한에 책임이 있다는 FBI의 결론은 증거에 기반한 것입니다. 그러한 결론에 동의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테러지원국 지정에는 매우 구체적이고 기술적인 정의가 있다며 이에 해당하는지 아주 조심스럽게 작업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무부는 행정명령은 제재의 첫 측면이라며 추가 제재를 예고했습니다.

워싱턴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이번 대북 제재가 남북 대화 분위기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거나 제한적일 거라는 견해를 내놓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연초 휴가 중에 행정명령을 서명한 것도 해킹 사건 뒤, 국내적 필요성에 의한 것으로 크게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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