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서 그리스 유조선 소속불명 전투기 공격 받아

리비아의 항구에서 그리스 소유 유조선이 소속을 알 수 없는 전투기의 공격을 받아 선원 2명이 사망하고 2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그리스 해양부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리비아 다르나항에 정박하고 있던 라이베리아 선적의 유조선 아라에보호가 공습으로 인명피해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선원 26명이 타고 있었고 국적별로는 필리핀 21명, 그리스 3명, 루마니아 2명입니다.

해양부는 유조선에 원유 1만 2천600t이 적재돼 있다며 피해 상황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리비아 북동부에 있는 다르나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들이 장악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