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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대시설서 발견 한국인 사인은 외상성 상해"

정연 기자

입력 : 2015.01.05 19:36|수정 : 2015.01.05 19:36


일본 쓰시마의 해상자위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국인 관광객 송 모 씨의 사인이 외상성 상해로 나왔습니다.

현지 경찰은 송씨가 저체온증으로 숨졌을 것이라며 그동안 타살 가능성을 배제해왔습니다.

사건을 관할하는 일본 경찰과 접촉해온 후쿠오카 한국 총영사관 관계자는 어제 부검한 결과, 머리 부분의 외상성 상해가 직접 사인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송씨가 넘어진 경위는 아직 명확히 파악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단체 관광으로 지난해 12월 26일 쓰시마를 찾은 송씨는 일행과 술을 마신 뒤 실종됐고 나흘 만에 이즈하라 분청사 건물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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