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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회항' 관련 국토부 과장 2명 문책인사

한승환 기자

입력 : 2015.01.05 17:53|수정 : 2015.01.05 17:57


국토교통부가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 조사를 부실하고 불공정하게 한 책임을 물어 과장 2명을 문책하는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국토부는 이번 사건 조사의 책임을 맡은 운항안전과장과 항공보안과장 등 2명을 전보 조치했습니다.

이들은 조만간 행정자치부 중앙징계위원회에서 감봉이나 견책 처분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 외에 지휘감독 책임이 있는 항공정책실장 직무대리와 항공안전정책관은 경고 조치를 받을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대한항공을 통해 조사대상자의 출석을 요청하고 피해 사무장을 조사할 때 객실담당 임원이 동석하도록 하는 등 불공정한 조사로 비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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