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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여론조사 통한 당협위원장 선출방식 논란

조성현 기자

입력 : 2015.01.05 16:54|수정 : 2015.01.05 16:54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공석인 당협위원장 선출에 여론조사를 도입하기로 한 데 대해 당내에서 반대 의견이 잇따라 제기되는 등 갈등 기류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청원, 이인제 최고위원이 당협위원장 선정 과정에 여론조사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이에 "당대표가 되면서 공천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당협위원장 역시 국민이 원하는 인물을 선출해야 한다"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원래 조직강화특위가 현장실사, 면접 등을 통해 조직위원장을 선출하려 했으나 김 대표가 지난달 30일 최종 선정을 앞두고 여론조사를 반영하겠다고 밝히면서 발표를 전격 보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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