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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맨시티·아스널, 나란히 FA컵 32강 진출

주영민 기자

입력 : 2015.01.05 14:06|수정 : 2015.01.05 14:06


잉글랜드 프로축구 강호들이 나란히 축구협회(FA)컵 32강에 올랐습니다.

아스널은 런던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FA컵 3회전(64강)에서 헐시티에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지난해 결승에서 만나 3대 2로 승리를 거두며 9년 만에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던 아스널은 이번엔 손쉽게 승부를 갈랐습니다.

아스널은 전반 20분 알렉시스 산체스의 코너킥에 이은 페어 메르테자커의 헤딩으로 기선을 잡았고, 후반 37분 이번엔 알렉시스 산체스가 골을 뽑아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홈에서 셰필드 웬즈데이(2부리그)를 2대 1로 따돌렸습니다.

지난해 9월 컵대회에서 셰필드에 7대 0 대승을 거뒀던 맨시티는 이번엔 힘겹게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전반 14분 셰필드의 아트데 누히우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다 후반 제임스 밀너의 연속골로 대세를 뒤집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요빌 타운(3부리그)을 2대 0으로 꺾었습니다.

후반 19분 안데르 에레라의 그림 같은 중거리 터닝슛으로 0의 균형을 깨뜨린 맨유는 후반 45분 교체요원인 앙헬 디 마리아가 쐐기골을 뽑아 승리를 마무리했습니다.

첼시도 왓퍼드(2부리그)를 3대 0으로 꺾고 FA컵 32강에 합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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