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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의원 "핵협상 실패시 이란 추가 제재"

박민하 기자

입력 : 2015.01.05 03:13|수정 : 2015.01.05 04:32


밥 코커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은 이란 핵 협상이 실패하면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상원 외교위원장을 맡을 코커 의원은 폭스 뉴스에 출연해 현재 진행 중인 이란과 주요 6개국 간의 핵 협상을 거론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코커 의원은 "핵 협상이 결렬된다면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가 뒤따를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코커 의원은 구체적인 추가 제재법안 논의 시점에 대해서는 "두고 보면 알 것"이라고만 답했습니다.

공화당은 그동안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이 달 중 추가제재 법안을 논의할 수 있다는 뜻을 시사해 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은 "공화당의 추가제재 움직임은 이란 핵 협상을 더욱 어렵게 만들 뿐"이라며 추가 제재 논의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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