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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학교 테러' 보복전 강화…반군 38명 사망

김용태 기자

입력 : 2015.01.05 02:57|수정 : 2015.01.05 02:57


파키스탄 정부군이 아프가니스탄 접경 지역에서 활동하는 반군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주말 동안 파키스탄군과 미국 무인기의 공습으로 반군 38명이 사망했습니다.

파키스탄 군 당국은 성명을 통해 카이버 지역의 티라 계곡에 폭격을 가해 반군 은신처 4곳과 자폭테러범 훈련센터를 파괴했다고 전했습니다.

성명에서 군 당국은 31명에 달하는 사망자 중에는 앞으로 자폭테러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반군 여러 명도 포함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별도로 어제(4일) 오전에는 미국 무인기가 북와지리스탄 다타 켈 지역의 반군 기지에 미사일을 발사, 7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파키스탄 정보기관 관계자들이 밝혔습니다.

공습을 당한 반군 기지는 아프간 국경에서 약 300m 떨어졌으며, 파키스탄 탈레반 지휘관 하피즈 굴 바하두르를 따르는 반군 등이 사용했던 곳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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