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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탄' "모두 가짜"…한예슬, 만천하에 성형수술 고백

강선애 기자

입력 : 2015.01.04 23:30|수정 : 2015.01.0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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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의 탄생’ 한예슬이 자신의 정체를 만인에게 밝혔다.

4일 방송된 SBS 주말극 ‘미녀의 탄생’(극본 윤영미, 연출 이창민) 19회에서 사라(한예슬 분)는 기자회견을 자청해 취재진 앞에 섰다.

기자회견에서 사라는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은 일이 있어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전 원래 100kg 나가는 거구였습니다. 그리고 결혼 8년차의 평범한 전업주부였습니다. 예뻐지고 싶은 마음에, 다른 삶으로 살고 싶은 마음에, 성형수술을 받았습니다. 사라라는 예명, 김덕순이라는 이름, 모두 가짜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라는 “미모를 얻으면 행복해지고 성공할 줄 알았으나, 그게 전부가 아니란 걸 이제 알게 됐습니다. 제가 찾아야했던 것은 예쁜 외모가 아니라 진정한 저 자신이었다는 걸 이제 알기에, 모든 것을 밝히고 제 자신을 찾으려고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사라가 이런 기자회견을 한 이유는 모두 한태희(주상욱 분)를 지키기 위한 것. 앞서 한민혁(한상진 분)은 한태희가 사라를 위해 불법 성형수술, 신분도용 등 불법행위를 저지를 것을 언급하며 한태희를 기업인으로서 매장시키겠다고 사라를 협박한 바 있다.

이에 사라는 기자회견에서 “이 모든 일은 제 욕심에서 비롯된 일이며, 저 혼자 꾸민 일입니다. 잘못했습니다. 용서해주십쇼”라며 자신을 도운 한태희에게 튈 불똥을 미리 차단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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