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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탄' 주상욱, 한예슬에 "만난 거, 원망한 적 없어" 진심 고백

강선애 기자

입력 : 2015.01.04 23:34|수정 : 2015.01.04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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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의 탄생’ 주상욱이 한예슬을 만나 행복했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SBS 주말극 ‘미녀의 탄생’(극본 윤영미, 연출 이창민) 19회에서 한태희(주상욱 분)는 교채연(왕지혜 분)과 이강준(정겨운 분)이 사라(한예슬 분)의 정체가 사금란인 걸 알고 있다는 사실에 사라를 찾아갔다.

한태희는 “이강준도 그리고 채연이도, 아줌마가 사금란이란 사실을 알고 있었어. 그랬다면 분명히 무슨 일이 있었을 거야. 그게 뭘까. 그리고 혹시 우리가 헤어진 이유가, 그것 중에 하나인가?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어. 우리가 헤어진 일, 이강준하고 상관있는 거야?”라고 물었다.

사라가 한태희를 떠난 이유는 한민혁의 협박에 의한 것. 한태희와 헤어지지 않으면 해코지를 할 지 모른다는 사실에 한민혁의 손을 잡은 사라였다. 앞서 한민혁은 한태희가 사라를 위해 불법 성형수술, 신분도용 등 불법행위를 저지를 것을 언급하며 한태희를 기업인으로서 매장시키겠다고 사라를 협박했다.

그럼에도 아직도 자신을 걱정하는 한태희의 모습에 사라는 “선생님은 제가 원망스럽지도 않아요? 절 만난 게 후회스럽지 않냐고요. 저 때문에 늘 피해만 보시잖아요”라며 미안해했다.

하지만 한태희의 대답은 “원망한 적 없어. 단 한 번도”라고 망설임 없이 나왔다. 이어 한태희는 “내가 잃은 건 아무것도 아니야. 아줌마 만나서 행복했던 기억에 비하면. 난 부모님하고 행복했던 기억은 짧았지만, 그 기억으로 20년을 버텨왔어. 행복했던 기억은 살아갈 힘이 되더라고. 이젠 나한텐, 아줌마하고 소중한 추억이 생겼어. 이런 추억을 만들어준 사람인데, 어떻게 아줌마 만난 걸 후회하고 원망할 수 있겠어?”라고 설명했다.

한태희도 사라에게 자신을 원망한 적 없냐고 물었다. 하지만 이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있던 한민혁이 나타나 이들 사이를 방해해 한태희는 사라의 대답을 듣지 못했다. 이후 한민혁은 다시 한 번 “한태희를 없애버리겠다”며 사라를 협박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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