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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협 데뷔골' 한국 축구, 사우디에 2-0 승리

입력 : 2015.01.04 20:00|수정 : 2015.01.04 20:00


55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가 '난적' 사우디아라비아의 자책골에 힘입어 올해 첫 국가대표 평가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세계랭킹 69위)은 4일 호주 시드니 파라마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세계랭킹 102위)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22분 오사마 하우사위의 자책골과 후반 추가 시간 A매치 첫 출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린 '신데렐라' 이정협(상주)의 추가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승리를 했지만 수비불안을 노출한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역대 전적에서 5승7무5패로 균형을 맞췄다.

2015 호주 아시안컵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슈틸리케호는 오는 10일 캔버라에서 오만과 A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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