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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챔피언 존스, 코미어 꺾고 8차방어

주영민 기자

입력 : 2015.01.04 16:20|수정 : 2015.01.04 16:20


종합격투기 UFC 챔피언 존 존스(28·미국)가 무패의 파이터 대니얼 코미어(36·미국)를 꺾고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8차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존스는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182 마지막 경기에서 코미어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눌렀습니다.

존스는 2011년 마우리시오 '쇼군' 후아에게 빼앗은 레이트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8차례 지켜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UFC에서 12연승을 기록했고 종합격투기 통산 전적은 22전 21승 1패가 됐습니다.

존스는 미국 레슬링 국가대표로 올림픽 무대를 두 차례나 밟은 코미어를 상대로 3라운드까지 힘든 승부를 펼쳤습니다.

존스가 큰 신장과 리치를 앞세워 아웃복싱을 구사하려 했으나 코미어는 적극적으로 품으로 파고들어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4라운드 들어 젊은 존스의 체력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존스는 코미어를 옥타곤 벽 한쪽에 밀어놓고 클린치 상황을 만든 뒤 효과적으로 주먹을 던져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전까지 단 한 번도 테이크다운을 허용하지 않은 코미어를 수차례 바닥에 내리꽂는 등 레슬링 싸움에서도 압도하며 챔피언의 위력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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