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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승격' 광주, 남기일 감독 정식 선임

서대원 기자

입력 : 2015.01.04 14:23|수정 : 2015.01.04 14:23


올해 프로축구 1부리그인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한 광주FC의 남기일 감독대행이 '대행' 꼬리표를 뗐습니다.

광주 구단은 남기일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하고 2015시즌 준비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광주가 창단할 때 코치로 합류한 남 감독은 지난 2013년 8월 감독대행을 맡아 그해 광주를 K리그 챌린지(2부리그) 3위에 올려놓았습니다.

2014시즌에는 선수단 규모를 축소하고 선수들의 면면이 대부분 바뀐 가운데서도 초반 하위권에 머물던 팀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킨데 이어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승리로 이끌어 승격을 일궈냈습니다.

남기일 감독은 "대행 신분으로 성적을 내야 한다는 부담감도 컸지만, 광주의 색깔을 입히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면서 "클래식 무대에서도 광주의 플레이를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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