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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50∼60%↑…최고 인기 품목은 '폴로 패딩'

조기호 기자

입력 : 2015.01.04 07:58|수정 : 2015.01.04 09:50

대형가전·장난감·자동차용품·명품으로 확대…40∼50대 직구족도 급증


작년 한해 해외에서 직접 구매하는 규모가 전년보다 50~6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품목도 대형가전이나 자동차용품, 장난감, 명품,인테리어용품 등으로 다양해졌고20~30대 뿐만 아니라 중년층인40~50대도 활발히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내 최대 해외배송 대행업체 '몰테일'에 따르면 작년 직구 배송대행 신청 건수는162만 건 정도로 재작년 110만 건보다50% 늘었습니다.

몰테일은 직구족을 대신해 해외에서 직구족의 물건을 받아 한국으로 보내주는 업쳅니다.

직구 주문량이 가장 많았던 품목은 '폴로 패딩점퍼'로 집계됐습니다.

이어 신발 종류의 하나인 나인웨스트 부츠, 유아용품인 얼쓰마마 대용량 보디워시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온라인쇼핑사이트G마켓이 운영하는 해외직구 코너의 지난해 구매량 역시 재작년보다62%나 늘었습니다.

직구 고객이 나이대는30대의 직구 비중이 50%에 이르렀고20대, 40대, 50대 이상은 각각 21%, 22%, 7%를 차지했습니다.

G마켓 해외직구 코너에서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화장품·향수로, 1년전보다 판매량이 54%나 뛰었습니다.

그 뒤를 바디와 헤어용품,출산 유아용품, 장난감 등이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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