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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당국자, 해킹 배후 논란에 "전문가 접근 못 하는 정보채널 있다"

조지현 기자

입력 : 2015.01.04 04:41|수정 : 2015.01.04 07:15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는 김정은 암살을 다룬 영화 '인터뷰'를 제작한 소니 영화사의 해킹 배후 논란에 대해 "민간 전문가들이 접근하지 못하는 기밀 정보채널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 미국 언론을 상대로 한 전화 회견에서 이렇게 밝히고 "북한이 이번 해킹사건의 배후에 있다는 연방수사국의 조사결과를 굳건히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미국 정부가 북한이 해킹에 직접 관여했음을 뒷받침하는 별도의 비공개 정보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돼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자신들의 정보평가는 "FBI는 물론이고 정보당국, 국토안보부 등 미국 정부기관들과 해외 우방들, 민간 전문가들의 평가까지 아우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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