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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에볼라 간호사 위독한 상태"

조지현 기자

입력 : 2015.01.03 23:47|수정 : 2015.01.04 07:36


영국 내에서 첫 에볼라 감염 판정을 받은 여성 간호사가 위독한 상황이라고 B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영국 런던 로열프리 병원은 에볼라 환자인 폴린 캐퍼키의 몸 상태가 지난 이틀 사이에 나빠졌다며 현재 생명이 위태롭다고 밝혔습니다.

병원 측은 에볼라 완치 환자에게서 확보한 혈장과 임상용 바이러스제를 캐퍼키에게 투입하고 있습니다.

캐퍼키는 지난달 29일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퇴치를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뒤 하루 만에 에볼라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의료 당국은 캐퍼키와 같은 비행기를 탔던 승객을 대상으로 에볼라 감염자 발생 여부를 계속 추적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앞서 지난해 8월 시에라리온에서 환자를 치료하던 간호사 윌리엄 풀리가 현지에서 에볼라에 감염돼 런던 로열프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완치돼 봉사현장으로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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