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리버풀 떠나는 제라드…LA 갤럭시 입단 유력

강청완 기자

입력 : 2015.01.03 14:37|수정 : 2015.01.03 14:3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을 떠나기로 한 스티븐 제라드가 미국 프로축구 LA갤럭시에 입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축구 전문 사이트인 ESPN FC는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리버풀을 떠나기로 한 제라드가 LA 갤럭시로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제라드 역시 리버풀과 대결하지 않는 팀으로 이적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리버풀은 홈페이지를 통해 "제라드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기로 했다"면서 "제라드는 지난 17년 동안 리버풀에서 695경기를 뛰면서 180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펼치며 통산 10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고 발표했습니다.

제라드는 리버풀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결정은 내 인생에서 가장 힘겨운 선택이었다"면서 "리버풀과의 작별은 힘들지만 나의 가족과 팀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팀을 떠나는 심정을 전했습니다.

영국 일간지 미러 역시 제라드의 LA 갤럭시 합류에 무게를 뒀습니다.

미러는 "LA 갤럭시가 최근 은퇴를 선언한 랜던 도노반의 공백을 메우는 차원에서 제라드 영입에 나섰다"면서 이적료는 2천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343억 원 선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