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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왕자 미성년 성착취 의혹…영국 왕실 부인

임태우 기자

입력 : 2015.01.03 02:51|수정 : 2015.01.03 05:54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가 미국에서 미성년자 성 착취 소송의 가해자로 연루돼 영국 왕실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앤드루 왕자는 미국인 억만장자 지인과 어울려 런던과 뉴욕 등지에서 10대 여성과 3차례 성관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런 내용은 미성년 시절 성 노예 피해를 주장하며 미국인 갑부 제프리 엡스타인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피해 여성의 소송 자료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피해 여성은 15살 때인 1999년부터 뚜쟁이 여성 소개로 엡스타인을 만나 영국과 버진아일랜드를 전용 비행기로 오가며 4년간 성적 노예로 착취당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여성은 엡스타인의 강요로 난교파티에서 앤드루 왕자와도 성 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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