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내주 초 전국에 눈·비…강원 산간엔 큰 눈

입력 : 2015.01.02 16:05|수정 : 2015.01.02 16:05


다음 주 초 전국에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특히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 지역에는 큰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월요일인 5일 밤부터 화요일인 6일 아침까지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고 강원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일요일인 4일 전국에 구름이 많이 낀 날씨를 보이다가 오후에 맑아지겠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중북부 지역에는 새벽 한때 눈이 조금 내리겠고, 서울·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에도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5일에는 늦은 오후부터 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돼 비 또는 눈이 내리다가 6일 아침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강원 산간 지역에 큰 눈이 내리는 것을 비롯해 강원 내륙, 경기 동부, 충북 북동, 경북 북부 내륙에도 6일 새벽에 비가 눈으로 바뀌어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도 산간에는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국 북동 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을 따라 한반도로 내려오는 차고 건조한 공기와 남쪽의 중국 중부지방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이 동반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비구름대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이 비구름대가 전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눈·비가 그치는 6일 낮부터는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찬 대륙 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8일까지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해상에서는 6일부터 8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유의해야 합니다.

(SBS 뉴미디어부)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