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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지난해 800만대 돌파…세계 5번째

엄민재 기자

입력 : 2015.01.02 16:06|수정 : 2015.01.02 16:06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8백만 대 판매를 돌파했습니다.

이로써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완성차업체 가운데 도요타와 폴크스바겐, GM과 르노 닛산에 이어 다섯 번째로 8백만 대를 넘어섰습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 68만 5천191대, 해외 427만 8천265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보다 49% 증가한 496만 3천465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아차는 전년보다 7.6% 증가한 304만 1천696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두 업체를 합친 판매량은 전년의 755만 9천838대보다 5.9% 증가한 800만 5천152대로 집계됐습니다.

현대·기아차의 이런 실적은 전 세계 산업수요 회복 부진과 엔저를 비롯한 환율 급변, 내수경기 둔화 등 악화된 시장 여건에서 달성한 것이어서 의미가 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판매 목표를 지난해보다 2.4% 증가한 820만 대로 잡고, 8백만 대 체제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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