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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한파 계속…추위, 내일 오후 누그러져

공항진 기자

입력 : 2015.01.02 12:37|수정 : 2015.01.0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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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첫날부터 전국을 꽁꽁 얼린 한파는 내일(3일) 오후부터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해안에 이어지는 눈도 오후부터는 잦아들 것으로 보여서 새해 첫 주말 날씨는 많이 춥지 않겠다는 예보입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새해 첫 한파가 기세를 꺾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기온은 영하 9도까지 내려갔고 강원도 봉평의 기온은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경기도 동부와 북부 강원도와 충북, 경북 내륙 일부에는 한파주의보가 계속 발효 중입니다.

오후에도 서울의 최고기온이 영하 1도에 머무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토요일인 내일은 서울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내려가면서 아침에는 여전히 춥겠습니다.

하지만 내일 오후에는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면서 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일요일인 모레는 기온이 평년수준을 웃돌면서 신년한파가 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파와 함께 시작된 충남과 호남의 눈은 낮까지 최고 5cm가량 더 내린 뒤 점차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충남과 호남 곳곳에 10cm 안팎의 많은 눈이 쌓여 있다며 빙판길 교통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강원 영동과 영남 해안, 영남내륙 일부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라며 산불과 같은 큰불이 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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