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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LPG 5년 만에 800원대로 하락…리터당 897원

엄민재 기자

입력 : 2015.01.02 08:43|수정 : 2015.01.02 11:07


지난해 국제유가가 폭락하면서 차량용 LPG 가격도 떨어져 5년 만에 리터 당 800원대로 하락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LPG 충전소의 자동차 부탄가스 소비자 평균가격은 어제 리터당 899.84원으로 집계돼8백 원대로 내려왔고 오늘(2일) 현재 897.09원을 기록했습니다.

경유가격도 새해 첫날 리터당 1천399원으로 1천4백 원대가 무너지더니 오늘 1천398.51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차량용 LPG 가격은 2009년 11월 리터당 856원에서12월 9백 원대로 올라가더니 2011년 1월 1천68원으로 1천 원 선을 넘었습니다.

이후 상승세를 타고 2012년 5월 1천172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뒤에는 1천100원 안팎 가격으로 판매됐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월1천122원에 팔리던 차량용 LPG는 국제 유가 하락으로 10월 996원에 판매돼 1천 원 선이 무너지더니11월 984원, 12월 924원으로 하락했습니다.

이어 LPG 수입업체들이 새해 첫 달 LPG 가격을 킬로그램 당60원씩 인하하면서 8백 원대로 내려온 겁니다.

LPG 수입업체들은 매월 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기업인 아람코가 통보한 국제 LPG 가격에 환율과 세금 등을 반영해 다음 한 달 치 공급가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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