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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현충원 참배…"분단의 역사 마감해야"

이승재 기자

입력 : 2015.01.01 12:16|수정 : 2015.01.0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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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현충원 참배로 새해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분단의 역사를 마감해야 한다며 올해는 평화통일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1일) 아침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한 각 부처 장·차관, 그리고 청와대 비서진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린 뒤 방명록에, "청양의 해와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이 깃들기를 기원한다"고 적었습니다.

오늘 새벽에 공개한 군 장병 격려 영상메시지에서는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실질적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그동안 지속돼 왔던 한반도의 냉전을 종식하고 분단의 역사를 마감해야 합니다.]

어제 발표한 신년사에서도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단절과 갈등의 역사를 마감하고 통일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남북 간 교류 협력을 확대해 통일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뜻으로 박 대통령이 앞으로 어떤 대북 정책을 내놓을지 관심입니다.

박 대통령은 현충원 참배 참석한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떡국으로 신년 조찬을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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