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아베 "개혁 단행의 원년으로 만들겠다"

입력 : 2015.01.01 05:02|수정 : 2015.01.01 05:02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일 전후 70주년인 2015년을 "일본의 장래를 내다보는 개혁 단행의 한해로 만들겠다"고 새해 결의를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자민, 공명 양당이 지난 14일 총선에서 중의원 3분의 2 의석을 유지함으로써 "신임이라는 큰 힘을 얻었으며 올해는 더욱 대담하고 속도감 있게 개혁을 추진하겠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또 전후 70주년인 올해를 "우리들이 추구하는 국가의 모습을 세계에 알려 새로운 국가 만들기를 향해 강력한 출발을 하는 1년으로 삼겠다"면서 "일본은 과거 전쟁의 깊은 반성 하에 평화국가의 길을 걸으면서 세계 평화와 번영에 공헌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아베 정권의 경제정책 `아베노믹스'를 "더욱 진화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과거 고도성장기 일본의 약진에 언급, "당시의 일본인에게 가능했던 것이 지금의 일본인에게 불가능할 리가 없다"면서 일본을 다시 세계의 중심에서 빛나는 국가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집권 자민당의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간사장은 이날 연두소감을 통해 집단 자위권 행사 관련 안보법제 정비와 헌법개정 실현을 위한 논의를 국민의 이해를 구하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