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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기온 '뚝'…새해 첫날부터 '신년 한파'

공항진 기자

입력 : 2014.12.31 17:32|수정 : 2014.12.3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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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1일) 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서 새해 첫날인 내일은 신년한파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서해안에는 큰 눈이 내리겠다는 예보여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추워지고 있습니다.

밤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 내일 아침 서울 기온은 영하 10도, 철원은 영하 13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서울의 최고기온이 영하 4도에 머무는 등 내일은 오후에도 영하의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체감온도는 종일 영하 10도를 오르내릴 것으로 보여 동파 피해가 우려됩니다.

경기북부와 동부, 강원과 충북 내륙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한파와 함께 서해안에는 눈이 다시 시작돼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호남 서해안에는 최고 15cm의 큰 눈이 예상돼 대비가 필요합니다.

눈구름이 서해안에 머물면서 서해안 대부분에서는 올 마지막 해넘이를 보기가 어렵겠습니다.

하지만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는 올 마지막 일몰과 새해 첫 일출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새해 첫 일출 시각은 독도가 6시 26분으로 가장 이르고 서울은 6시 46분입니다.

기상청은 내일부터 시작될 신년한파가 주말까지 사나흘 이어지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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