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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ES서 21:9 모니터 라인업 공개

입력 : 2014.12.31 12:04|수정 : 2014.12.31 12:04


LG전자는 내달 6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에서 21:9 화면비 모니터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고해상도 그래픽 게임을 즐기는 게임 유저를 위한 'LG 21:9 시네뷰 모니터'(모델명: 34UM67)를 공개한다.

이 제품은 AMD사의 '프리싱크(FreeSync)' 기술을 탑재, 고해상도 그래픽 게임을 실행할 때 생기는 화면 깨짐 현상을 보완했다.

시야각이 넓어 16:9 모니터에서는 볼 수 없던 부분들이 보이고, '블랙 스태블라이저'(Black Stabilizer) 등 어두운 색감을 바로잡는 다양한 기능들도 적용됐다.

LG전자는 "시네뷰 모니터를 이용하면 게임 속 캐릭터의 역동적인 화면을 봐야 하는 롤플레잉 게임이나 화면이 빠르게 바뀌는 스포츠 게임 등 다양한 고해상도 게임에서도 끊김 없이 깨끗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니터 여러 대를 연결해 1대의 대형 스크린으로 쓸 수 있는 34형 'LG 21:9 곡면 멀티디스플레이 모니터(모델명: 34UC87M)'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WQHD(3440*440) 해상도가 적용돼, 화면이 기존 풀HD 대비 2.4배 세밀하다.

몰입감이 높은 곡면 화면이어서 사용자가 한눈에 많은 데이터를 편하게 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차트와 그래프를 봐야 하는 금융 전문가나 여러 데이터를 비교하며 분석해야 하는 주식 투자자들에게 편리하다.

아울러 초고해상도를 자랑하는 'LG 울트라HD 모니터(모델명:31MU97)'도 소개된다.

이 모니터는 디지털 시네마 표준 해상도(4096*2160)를 지원하기 때문에 영상 전문가에게 적합하다.

LG전자 TV·모니터 사업부장 이인규 전무는 "이번 CES에서는 21:9 화면 비율의 장점을 살려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며 "전문가부터 일반 소비자까지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모니터'로 세계 시장을 재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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