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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2위 은행에 구제금융…4조 9천억 원 순차지원

정연 기자

입력 : 2014.12.31 11:25|수정 : 2014.12.31 11:26


러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은행인 VTB가 정부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아야 할 처지가 됐습니다.

루블화 가치 폭락과 서방 제재로 러시아가 경제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제2위 은행 VTB가 정부로부터 2천500억 루블, 우리 돈으로 약 4조 9천50억 원을 순차적으로 지원받게 됐습니다.

지원금은 사회기반시설 프로젝트로 사용되도록 규정돼 있는 국가복지기금에서 나왔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그동안 고유가 속에 석유 수출로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여 상당한 규모의 국가복지기금을 적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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