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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비자물가 1.3% 상승…작년 이어 1999년 후 최저

엄민재 기자

입력 : 2014.12.31 09:09|수정 : 2014.12.31 12:22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8%로 14개월 만에 최저로 내려앉으며 0%대에 진입했습니다.

유가 하락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1.3%로 지난해와 동일했습니다.

1999년 0.8% 이후 2년 연속으로최저 수준을 나타낸 겁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달보다0.8% 올랐습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1.6% 올랐습니다.

지난해 8월 1.5% 이후 1년 3개월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인 지난달과 같은 수치입니다.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03%올라 지난해 10월 0.0%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김보경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국제유가 하락으로 석유류 가격이 많이 내려가면서 물가상승률이 다시0%대에 진입했다"면서 유가 하락이 계속되고 있어 당분간 하방 압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올해 연간으로 보면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3% 올랐습니다.

올해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2.0% 상승했고 생활물가지수는0.8% 올랐습니다.

모두 상승폭이 지난해보다 소폭 확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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