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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뉴엘 금품수수' 전 무역보험공사 사장 구속영장

한승환 기자

입력 : 2014.12.31 00:33|수정 : 2014.12.31 00:33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는 가전업체 모뉴엘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조계륭 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어제 오후 조 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면서 긴급 체포했습니다.

조 전 사장은 모뉴엘 박홍석 대표에게 단기수출보험과 수출신용보증에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모뉴엘은 지난 2012년 세무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뇌물을 건네 조사기간 연장을 막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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