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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사고 꼼짝마!'…정부, 위험경보제 도입

윤영현 기자

입력 : 2014.12.30 19:54|수정 : 2014.12.30 19:54


위험물질을 다량 취급하는 산업공단에서의 화학사고에 대비해 사업장별로 위험등급을 분류하는 화학사고 위험경보제가 시행되고, 화학사고에 대응하는 특수차량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됩니다.

환경부는 전국 6개 주요 산단에 설치된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 출범 1년을 맞아 내년부터는 더욱 강화된 정부 차원의 화학사고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와 국민안전처,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센터는 구미와 서산, 익산, 시흥, 울산, 여수 등 6개 지역 산단에 설치돼 있습니다.

센터는 화학공장 천200여 곳의 위험징후를 3개월마다 수집·분석해, 위험경보를 발령하고 위험이 해소될 때까지 컨설팅과 점검 등 사후관리를 도맡습니다.

전문인력을 증원하고 특수소방차량 42대도 차례로 도입됩니다.

낡은 산업단지에 대해서는 독성가스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사업장과 군, 관 합동모의훈련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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