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문건 파문' 조응천 전 비서관 구속여부 밤 늦게 결정

정윤회 씨의 국정개입 의혹이 담긴 청와대 문건을 박지만 회장에게 건네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응천 전 청와대 비서관의 구속 여부가 오늘 밤늦게 결정됩니다.

조 전 비서관은 오늘 오후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해 영장실질심사를 받았습니다.

조 전 비서관은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에 심사에 응하겠다"며 박지만 회장에게 문건을 건넨 이유에 대해서는 영장실질심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검찰은 조 전 비서관에 대해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를 적용해 지난 27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